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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가정의 최우선순위는 교육비일까
외국에서 살아본 적은 없지만, 가면 갈수록 좀 과해지는 것 같습니다. 등록금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 엄청난 사교육비 및 유학비(?)라니. 그리고 어째서 그런 것들이 '필수'로서 가계지출에서 최우선순위를 차지해야 하는지. 넉넉한 집안에서야 써볼만한 돈이 남아서 투자 측면으로 쏟아붓는다지만... 진짜 이유가 뭘까 상당히 궁금합니다. 뭘까요?
by Profane | 2007/02/14 15:42 | 카더라미디어 | 트랙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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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40인치 at 2007/02/16 00:17

제목 : 한국에서의 교육
왜 한국가정의 최우선순위는 교육비일까 어쩌다가 한국의 수많은 부모님들이 영어단어 몇 개 남보다 많이 알게 하는 것만을 교육이라고 생각하게 된걸까. 돈을 많이 쏟아 부어야만 교육이 되는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 나는 만두가 지하철에서 DMB TV를 보는 일이 생기면 이어폰을 사용했으면 한다. 지하철같이 공공장소에서 핸드폰을 붙들고 자기 사생활을 줄줄 읊어 대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하철 타고 어디 ......more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7/02/14 16:10
ㄱ-........ (돈먹는 하마 유학생 1人)
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02/14 16:31
신문 보면 허구한날 모 기업 부장은 교육비로 백몇십만원 지출...이딴 거 보면 기가 차요. 재테크의 기본은 자식보다 나에 신경쓰자-_ 인데. 부모가 안되봐서 그런가? 그렇다고 나중에 자식이 고맙다고 먹여살린다는 보장도 없는데. 난 교육비 거의 안들이고 졸업했으니 내 자식도 똑같이 해주겠어-_
Commented by 銀鳥-_- at 2007/02/15 01:06
"신분상승"요
Commented by 치즈 at 2007/02/15 01:16
최근에야 돌 던지면 맞는게 석박이라지만 전후세대만 해도 대게 '가르쳐만 놓으면' 우선 경제적 안정권 보장은 되지 않았나요? (부가적으로 사회평판까지) 그리고 현 부모님 세대만 해도 남녀 할 것 없이 대졸자 이상이 아주 많은 추세는 아니고요. 지역차는 분명히 있겠지만 저희때만 해도 중학교 때 반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모두 대학졸업을 하신 분들은 20% 미만이었던 것 같은데...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와서 40%대로 급증;-신도시출신입니다;) 그런 이유로 여러모로 공부에 한 맺히신 분들이 꽤 많아요. 대졸이상의 부모님들 역시 그 부모님세대에게서 받은 것을 자식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존재하고요. 게다가 전통적인 미덕 상 여전히 '자식을 가르치는게 최고의 미덕'이라고 사회적으로 암묵적인 세뇌를 받으며 사신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아요. 요새의 젊은 아기엄마정도(30대초중반)나 되어야 그 세뇌에서 좀 벗어난 세대일 듯? (그래봤자 남들 눈 무서운 둥글둥글 잘 살아보세 나라에서는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한다 식의 따라가기가 성행하잖아요;)

그리고 세대에 의한 교육열이 좀 나아질 법 한 시점에서... 외환위기 이후로 직업의 안정성도 떨어지고 이젠 그야말로 '전문직'은 되어야 안정성이 보장되는 정도니 어떻게 해서라도 자식들을 그 궤도에 올려놓고 싶은게죠. 그런 의미로 개발도상국들의 교육열이 선진국보다 훨씬 높다고 들었는데. 이제 대학졸업장은 운전면허증 수준이고 뭐라도 할라치면 남들보다 매우 잘하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힘든 시대.;ㅁ; (라기보다는 그런 인식.)

상류층이야 돈 좀 남으니 투자하시는거고 하류층은 어차피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거 로또한다 셈 치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붓는거고 (이거야 말로 안습;) 중류층이 문제인데 위에서 말한대로 "(외국에 비해 강한) 세뇌+(외국에 비해) 불안한 사회" 같아요.
Commented by 치즈 at 2007/02/15 01:22
덧. 부모 대졸자의 수는 보통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팩터로 작용하는데, 요는 이 어머니들이 자식교육에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거죠. 나름 비평준화 고교 -,.-;; 출신으로 한반에 외교관 자녀가 둘씩 무조건 껴 있고 외국(선진국)에서 1년이상 거주한 학생이 반에 10명 이상씩 있는 반에서조차 겨우 어머니 대졸자가 40-50% 사이라는건 나머지 학교들은 말 다했다는 거에용.
Commented by 치즈 at 2007/02/15 01:23
그나저나 길게 써 놓고 보니 다 아시는 얘기일 듯.-,.- 뭔가 요점을 잘못 잡았나요?
Commented by Beatriz at 2007/02/15 02:45
한국 대학 등록금 오르는 거 보고 히껍했음. 정말 조금만 더 보태면 유학비 나오겠더군요. (쌩뚱맞은 한마디 -_-)
Commented by Profane at 2007/02/15 11:45
후유소요 > 하마한테 물린 상처는 절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ㅁ'

woodstock > 저도 지금같아서는 그러고 싶습니다만... 어찌될지. 후우.

銀鳥-_- > 자식이 부모보다 잘 살면 물론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의 삶의 질을 엄청 포기하면서까지 소모적인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치즈 > 제가 보기에는 못 배운 한을 자식 교육으로 투사하는 세대는 이미 좀 지난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젊은 부모 입장에서도 자식이 장래에 30대에 달해도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꼴을 보면 복장이 터질 것 같아 열심히 교육을 시킬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냥 그 수준보다는 정도가 좀 과한 듯 싶어요. 'ㅅ';;

Beatriz > 맞아요. 요즘 애들 등록금(+입학금) 액수 듣고 나오는 이야기란 '차라리 저 돈으로 유학 가고 말지...'라는 식이네요. ;;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7/02/15 12:23
괜찮아요.(훌쩍) 요즘은 초등학교 센세 맞벌이가 재벌이라는 말이 있지요.; 고로 전 재벌 2세(?!?)
Commented by nadia at 2007/02/15 12:31

제친구가 모*스탠리 다니다 그만두고 귀국해서 청*영어학원 강사하는데,
지금 억대 연봉을 받는다지요...
어쩌다 초등학생 대상 영어학원 강사가 억대 연봉자가 되어 버린걸까요.

하여간 사교육비는 아까워요 .
Commented by Profane at 2007/02/16 13:03
후유소요 > 재벌 2세! (적어둔다)

nadia > 터무니없는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의 광범위한 수요가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에요.
Commented by 치즈 at 2007/02/16 16:02
아직 안지난 것 같은데요. 못 배운 한이라기 보다 이제는 상류층이 못 된 한 쪽이 더 어울리기는 하겠어요. "세상 살아보니 출세 못하면 아주 x같더라."-같은거;; 외국에 비해 비교적 심한 인식수준인 것 같기도 하고.-ㅅ-a (아닌가) 아주 간단하게, 케이스 조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부모측에게 말을 건네거나 설득을 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데.

왠지.. 초 무리를 해서라도 가족 제대혈 보관을 하고야 말겠다며 자랑스러워하는 수많은 부모가 떠오르네요. (공여 제대혈 말고요) 내꺼부터 챙기고 보자는 사회적 성향? 이런게 관련이 있을까요?;; 잘못된 정보 남발, 허접한 시스템. 뭐 이런 것들도 증폭에 충분한 기여를 하는 듯.
Commented by nadia at 2007/02/17 01:43

아파하다가 죽어가는 사람들과 아파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하루에도 몇명씩 상대하고
그리고 구성원의 병으로 인해
가족이 무너져 가는 것을 보다 보면
제대혈보관, 생각하게 되죠 .
Commented by nadia at 2007/02/17 01:46
그런데 제대혈 가격은 너무 비싸요. ㅜ..ㅜ
Commented by Profane at 2007/02/19 02:29
치즈 > 단순히 못 배운 한이 아니라 계층의식(불만) 전반에 관한 것이라면, 비단 지금의 한국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존재하는 한 모든 사회에서 지속될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ㅁ'

nadia > 얼마 정도인데요? 'ㅅ'a
Commented by nadia at 2007/02/20 01:35
150 이에요 ...

아까워서 안하고 싶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만두아빠의 입장이 이해가 가서. 그냥 하기로 했어요.
Commented by Profane at 2007/02/20 16:45
비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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